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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이제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겠네요. 

 이번 여름이 너무나 지치게 만드는 날씨였어요. 너무 고생하셨고 비도 오고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어서 끄적이고 있어요.

 

여행 어디 갈까 하신다면 돗토리를 추천합니다!ㅎ

 저는 여행을 다닐때 관광보다는 힐링을 좋아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많이 이동 안하고 이동할 때 택시보다는 기차나 버스를 타고 다녀요. 혹시 저와 같은 여행 스타일을 가지고 계시다면 돗토리가 잘 맞으실 거에요!

 

 보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힐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돗토리의 중부 여행

 돗토리의 중부 지역은 일본에서도 조용하고 힐링이 필요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도 마찬가지로, 여유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었어요. 돗토리의 중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곳이여서 좋아요. 중부 지역에서는 특히 '구라유시'라는 곳이 인상적이었는데, 이곳은 여러 전통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이곳의 매력은 단순히 풍경만이 아니라, 전통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라유시는 무려 17세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건물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여기는 단순한 관광지라기 보단 과거와 현재가 같이 있어서 특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줘요. 곳곳에 작은 찻집과 갤러리가 있는데 마음에 드시는 곳에 들어가서 차 한잔 해보세요. 저도 걷다가 들러서 잠시 차 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겼어요. 특히 이곳은 과거에는 양조장으로 유명했던 지역이라, 그 전통적인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힐링이 필요할 때 이곳을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은 먹으러 가는 것이다(?)

 여행 중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음식이죠! 특별한 라멘을 먹을 수 있는데요, 바로 '규코츠 라멘'이에요. 이 라멘은 특산물인 규코츠(소뼈)를 사용해 진한 국물이 기가막힌 요리인데, 한 입 먹고 나면 와 진짜 찐~ 하다 라는 느낌이 입안에 쫙 퍼져서 기억에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이 라멘을 먹으면 사골 곰탕 같이 식도를 타고 뜨끈한 국물이 타고 내려가면서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돗토리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특히 라멘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은 다른 지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라멘 외에도 다양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신선한 재료를 만든 회나 전통적인 요리들이 인기가 많아요. 저는 현지에서 추천받은 음식점에서 해산물 요리를 맛보았는데, 바다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같이 간 분들은 좋아했어요. 저는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아무튼 이 지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는 것도 하나의 큰 즐거움이었어요.

평화로운 풍경하면 요나고역 주변이죠!.

 돗토리 서부 지역도 놓칠 수 없는 곳이에요. 제가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요나고인데요, 이곳은 공항이 가까워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 요나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장소가 있는데, 바로 요나고역 주변의 풍경입니다. 제가 이곳을 찾았을 때는 마을이 너무나 평화로워서, 도심에서의 바쁜 일상과는 달리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특히 요나고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느낌을 주는 곳이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요나고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시간표를 꼭 확인해야 해요. 특히 버스나 기차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잘못하면 교통편을 놓칠 수 있거든요. 여행 중에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지 않았다면 조금 곤란할 뻔 했지만, 운 좋게 제시간에 이동할 수 있었어요. 요나고에서의 마지막 여행은 평화로운 마을을 걷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했어요. 돗토리의 서부 지역은 그야말로 힐링을 위한 완벽한 장소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어디가지 고민이셨다면 돗토리현도 포함해 보세요!